기증작품 특별전시

유희영

전시 일정

2023-09-05~2024-08-30

KAIST 대강당 유희영 갤러리

전시 관람안내

평일 12시-5시 (대강당 문화행사 시 9시까지 연장)

KAIST 미술관은 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자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학교수, 유희영 화백의 기증 작품 14점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2023년 9월 KAIST는 유희영 화백의 작품 총 25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이광형 총장과의 인연으로 정문술 회장이 개인 소장 예술품을 KAIST에 기증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중에는 1974년 제2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 <부활>이 포함된 바 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유희영 화백이 “앞서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전진”하기를 부탁하며, 회화 20점을 KAIST에 직접 기증하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유희영 화백의 대표적인 색면 추상 작품으로서 한국현대미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시가 마련된 대강당은 1980년대 KAIST 대전 캠퍼스 시대의 상징인 공간으로서, 내부 구성원과 외부 방문객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기증 작품 특별전에 소개하는 총 14점 중 7점은 1층 유희영 갤러리에, 7점은 강당 1,2층 로비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렬하고 완벽한 평면 구성이 선사하는 극도의 긴장감, 그리고 색채 뉘앙스 차이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균형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색면 추상의 세계로 안내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