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경영대학 서울캠퍼스 특별전시회

르네상스부터 초현실주의까지

전시 일정

2024-04-25~2025-03-02

KAIST 경영대학 SUPEX 경영관(2호관)

전시 관람안내

개막식: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13:30분

KAIST 경영대학과 미술관은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 대표이자 연세대학교 김진수 교수가 KAIST에 기증한 작품을 포함한 회화와 조각 100 여점을 선보입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미술의 흐름과 시대적 배경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유럽 미술의 큰 별인 뒤러, 클림트, 쉴레, 피카소, 훈데르트바서, 샤갈, 미로를 비롯하여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빛내온 여류화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화풍의 변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술과 과학은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법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아 있습니다. 이번 전시가 KAIST 구성원과 시민 모두에게 일상 속 휴식과 함께 예술적 영감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르네상스의 다양한 얼굴

르네상스는 14세기부터 17세기 유럽에서 태동하여 인간 중심의 세계관과 고전 문화의 부활을 추구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과학적 원리를 도입하여 미술을 혁신적으로 변모시킨 시대입니다. 독일의 알브레히트 뒤러는 르네상스 시대에 정밀한 관찰과 수학적 원리를 작품에 적용하여 북유럽 미술에 인문주의적 사상과 고전적 아름다움을 통합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모리츠 미하엘 다핑거와 같은 미처 주목받지 못한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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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사, 여성의 시도들 
인류 역사에 있어 20세기 초까지도 여성이 예술에 참여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회적인 제약이 많았습니다. 전시에 소개하는 작품의 상당수는 그러한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세계에 보여주는 여성 예술가의 시도입니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자연과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담아내었습니다. 마리 바이딩거, 에미 보이취 등의 작품에서 그들이 얼마나 큰 장벽을 극복하며 자신들의 뛰어난 예술적 존재를 증명한 기록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럽미술사, 숨겨진 창작자들 
굵직한 미술 사조들을 이끌어 간 큰 별과 함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같은 시대의 흐름을 추구한 예술가들도 왕성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동시에, 대세를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꾸준한 작품 세계를 이어간 작가들도 있었습니다. 과학기술과 연구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것과 닮아 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그러한 다양한 예술의 자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관념의 범주를 넘어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들이 그린 그 시대의 미와 감성을 공감하고자 합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서울캠퍼스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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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다양성과 혁신
20세기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적인 '어느 젊은 여인-마법의 공간 시리즈', 샤갈의 상상력이 넘치는 '서커스의 말 타는 여인', 그리고 앙리 마티스, 호안 미로와 파블로 피카소까지 현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들은 각자의 시대적 맥락과 화풍을 반영하면서도 현대 예술사에서 빛을 발하는 중요한 작품들입니다. 이 곳에서 20세기 유럽 예술의 다양성과 혁신을 탐구해 보시기 바랍니다.